계절 안 타는 창업 아이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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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략홍보팀 작성일2014-08-20 조회2,61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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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안 타는 창업 아이템 각광
■ 생계형 창업, 소비층이 탄탄하고 꾸준한 매출 유지하는 업종 선택하는 것이 유리
■ 이벤트 및 다양한 마케팅으로 브랜드 이슈 만들어 주는 프랜차이즈 선택도 방법
■ 본도시락, 단골 및 단체 고객 확보 용이•• 신메뉴 출시 등으로 비수기 없애
생계형 창업이 늘고 있다. 글로벌 기업가활동 모니터(GEM, Global Enterpreneurship Monitor)가 펴낸 ‘글로벌 리포트 2013’에 따르면 한국의 42개월 미만 초기 창업 가운데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위한 창업 비중이 36.5%를 차지했다. GEM이 꼽은 26개의 혁신 경제국 중 생계형 창업이 30%를 넘는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
소득수준을 더욱 높이기 위한 기회추구형과 달리 생계형 창업의 경우 계절 등의 영향으로 성수기와 비수기의 구분이 뚜렷한 업종보다는 소비층이 탄탄해 꾸준한 매출을 유지할 수 있는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시류에 휩쓸려 섣불리 창업 아이템을 정했다가 비수기에 영업이익을 내지 못해 무너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창업 전문가들은 고객 이벤트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1년 내내 꾸준히 이슈를 만들어 주는 프랜차이즈로 창업을 시작하는 것도 생계형 창업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한다. 이들은 본사 차원에서 광고 및 홍보 등의 사업 운영을 진행해 실패 확률이 낮은 편이다.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계절에 따른 매출 변화가 적은 편이다. 업종의 특성 상 단골 확보가 용이하고 중앙주방시스템 운영으로 단체 고객 주문을 소화할 있어 비수기가 따로 없다. 이렇기 때문에 본도시락 창업을 문의하는 예비 창업자 중에는 은퇴 자금을 투자해 노후를 준비하는 베이비부머나 여성 창업자가 많다. 본도시락의 월 매출에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치는 것은 영업일수다. 영업을 하는 날은 기본적으로 평균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생계형 창업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본도시락은 기존의 저가 도시락과 달리 한식위주의 건강식을 표방한다. 본죽을 통해 한식의 시장 가능성을 파악한 본아이에프는 여성의 사회진출과 1~2인 가구 증가, 개인 생활 중시 문화 확대에 따라 도시락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에 주목하며 브랜드를 론칭했다.
전문 조리기능장과 연구원이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한식 메뉴를 개발하고 밥은 흑미밥을 제공해 가정식을 대체할 수 있는 도시락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다양한 한식 반찬으로 구성된 메뉴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아 한식 반찬이 추가적으로 함께 제공되는 7천원 이상의 메뉴 판매가 전체 메뉴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본도시락 마케팅팀 최복순 담당자는 “도시락 시장의 비수기로 알려진 여름철 약진을 위해 올해는 도시락 업계 최초 삼채로 만든 샐러드를 선보이는 등 메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본도시락은 일반적인 창업 규모에 비해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가맹점주가 퇴직금으로 노후를 준비하는 아이템인 만큼 운영에 있어 매출 안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한우 전문 브랜드 하누소는 기존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와 달리 가맹점 이외에도 다양한 유통 판로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브랜드를 노출하는 전략은 성수기와 비수기 개념을 없애고 소비자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에 좋다. 하누소는 하누소 창동본점 1층에 테이크 아웃 코너를 만들어 하누소 왕갈비탕, 하누소 갈비찜 등을 포장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사 쇼핑몰인 하누소몰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유명 오픈마켓에 입점해 인기 제품을 포장 판매 중이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1인 가구 및 소규모 가구들을 주 고객층으로 삼은 '핸디페어'도 유행을 타지 않는 대표적 아이템이다. 핸디페어는 가전제품 청소, 곰팡이 제거, 보일러 수리 등 혼자 하기 힘든 집안일을 대행해주는 '생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업 분야가 제한되어 있지 않아 소비자 입장에서는 원스톱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